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생분해 플라스틱 별도 수거체계 도입을 의무화했다. 별도 수거나 관리가 어렵고 퇴비화 시설이 없다는 이유로 생분해 플라스틱을 일반 쓰레기처럼 취급하는 한국과는 다른 행보다.
친환경 인증 기준도 토양 분해, 해양 분해, 퇴비화 등 제품 용도에 따라 세분화해 인정한다. 이탈리아는 2022년부터 생분해나 퇴비화가 가능한 제품 생산의 투자비용에 10%, 최대 2만유로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미국은 20년 안에 일회용 플라스틱의 전면 사용 금지를 추진 중이다. 당장 올해부터 국립공원 안에서 음식용기, 빨대 등 일회용 플라스틱을 퇴출했지만 `퇴비화`와 `생분해` 인증 기준을 통과한 소재로 만든 플라스틱은 예외를 인정할 방침이다. 중국은 2020년부터 일반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판매를 금지하고 생분해 플라스틱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중국은 생분해시장 키우고, EU 인증기준 다변화", 한국경제, 2023년07월31일 수정, 07월31일 접속,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3073025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