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팩, AFRO 2023 참가..."은행의 항균력 & 굴 패각의 탄산칼슘 활용해 친환경 포장재 개발, 식품 폐기량 줄인다!"

(주)뉴로팩(대표 고의석)은 지난 7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gri & Food Tech Start-up Rising Expo 2023)`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신선식품 선도유지 포장재`에 대해 뉴로팩 관계자는 "식품 폐기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원인 30%를 차지하고 있다. 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려 유통 중 섭취되지 않고 버려지는 식품 폐기량을 줄여서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고자 개발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신선식품 선도유지 포장재는 항균 효과가 탁월한 은행에서 추출한 기능성 추출물을 코팅해 신선식품류의 유통과정 중 품질변화를 억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품의 소비기한을 연장시켜 주며, 폐기가 어려운 은행을 활용할 수 있다는게 기업 측의 설명이다.

천연 용기 원료로 통용되는 PLA(생분해성 수지)는 옥수수 전분과 감자 전분 등으로 제조되어 일반 플라스틱 대비 내구성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해 뉴로팩은 처리가 어려운 해양 쓰레기 굴 패각을 첨가한 제품을 개발했다.

뉴로팩 관계자는 "굴 패각은 90% 이상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있어 내구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제품도 튼튼하며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자사는 대학원에서 연구하다가 창업하게 된 기업이다. 학계에서 연구하는 바와 실제 산업계에서 사용하는 기술과는 격차가 있어 그 간격을 줄이고자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좋은 기술들이 마련돼도 산업 분야에서는 단가 때문에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라고 했다.

이어 "이를 해결할 방법을 고안하다가 은행, 굴 패각 등과 같은 자연 부산물을 떠올리게 됐다. 지자체에서 수거해도 폐기·처리가 어려워 매년 쌓아 놓는 걸 보고, 원료 단가도 줄이면서 자연 선순환 구조로 사용하고자 연구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관계자는 "생분해 속도가 더욱 빠르면서 강도가 튼튼한 포장재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 일회용 봉투, 종량제 봉투와 같은 형태로 만들 것이다"라며, "또한 각 지자체와 각국에 처리가 어려운 다양한 자연 부산물이 있을 것이다. 해당 지역/국가에서도 문제가 되는 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라고 전했다.

"뉴로팩, AFRO 2023 참가..."은행의 항균력 & 굴 패각의 탄산칼슘 활용해 친환경 포장재 개발, 식품 폐기량 줄인다!"", 에이빙뉴스, 2023년08월02일 수정, 08월07일 접속,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78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