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이변,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 등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이거나 지구 보호에 앞장서는 브랜드를 선호한다.
시몬스 침대의 `N32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은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 제품에 비건 인증과 친환경 인증을 동시에 갖추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수면건강 확보는 물론 환경 및 생태계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N32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소재인 `아이슬란드 씨셀(SeaCell™)`과 린넨을 적용했다.
아이슬란드 씨셀은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되는 비건 소재로,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를 함유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미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제안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에 선보이는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 판가이아는 지난 2018년 영국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전세계 과학자와 기술자, 디자이너들이 모여 지구 환경에 긍정적인 미래를 제공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판가이아의 모든 제품은 자체 과학 기술과 연구 개발을 통해 제작되며, 제품 하나하나가 업계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탄생된다.
동물성 소재와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는 석유 기반의 합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소재 개발에 주력한다. 또 지속 가능한 순환 시스템을 완성하고 재생, 재활용을 통해 자원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포도 가죽 스니커즈는 와인 제조 산업에서 발생되는 버려진 포도 껍질이나 줄기, 씨앗 등을 재활용해 포도의 용도를 확장하고 보다 순환적인 와인 제조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고안됐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연구개발(R&D) 단계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침을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 클린뷰티 항목과 기준을 정의하고 측정해 지속 관리하는 클린뷰티 인사이드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충남대 경영학부 정혜욱 교수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본인의 소비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착한소비와 가치소비 경향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며 "이런 소셜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잎장서는 브랜드가 미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