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는 이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인류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된지 오래다. 플라스틱 폐기물이 수백 년 동안 환경에 남아 수로, 바다, 육지를 오염시킬 수 있다. 이러한 오염은 야생동물, 해양 생물, 인간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생분해성 대체재를 개발한 스타트업이 있다. ㈜에코민의 김호민 대표는 친환경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 일등이라는 말을 듣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고 있다. 소에서 추출한 젤라틴 성분으로 기존의 화학 플라스틱을 완전히 대체하는 그날이 올 때까지 연구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김호민 대표를 만나 인터뷰했다.
Q.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친환경의 선두를 달려 보고자 친환경의 인증 마크인 에코민을 2021년 3월에 설립을 하게 되었으며, 친환경 원료를 만들어 플라스틱 대체 품의 제품을 만들 수 있게 원료를 납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Q. 회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나요?
스타벅스와 맥도날의, 일회용품 대체재 개발을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렇게 2008년~2012년에 친환경 제품 개발이 실패가 되면서 이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며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회용품을 대체할 대체품을 줄일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선순환 환경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Q. 귀사가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와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이며, 어떤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나요?
기존의 생성분 경우는 제품의 분해 속도의 차이가 있으며 타사 제품의 경우 6개월간 온도, 습도 미생물들의 스트레스를 줘야지 제품이 녹아 없어지거나 완벽하게 100% 없어지지는 않지만 에코민의 제품의 경우 3개월~6개월간 제품의 분해를 없앨 수 있으며, 자연 선순환 구조에 맞춰 제품을 비료나 사료로 퇴비화를 시켜서 제품을 다르게 바꿀 수 있습니다.
Q, 친환경 원료로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신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원료는 어디에서 뽑아서 만드시나요?
원료 자체는 소의 가죽에서 추출한 젤라틴으로 만든 겁니다. 소 껍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 가죽으로 장시간 열을 가해서 원료를 추출하고 있습니다. 원료 공장을 저희가 부산 쪽에서 찾았습니다. 제품으로 따지면, 총 생산량이 년에 약 2조 원 정도 생산할 수 있는 정도의 원료를 추출할 수 있는 공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Q. 개발 기간은 얼마나 걸리셨나요?
개발 기간은 총 3년 반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특허 내는데 한 1년 반 정도 걸렸네요.
Q. 소의 젤라틴 성분이 플라스틱을 대체할 만한 성질을 갖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발견하시게 되었는지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할아버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할아버님이 소 관련돼서 많이 일을 하셨습니다. 도축업도 하시고 소도 키우시고 하다 보니까 소의 젤라틴을 활용해서 천연 접착제도 가능하고 이런 부분으로는 딱딱한 제품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할아버님께 친환경 제품으로 녹말 이쑤시개를 말씀드렸더니 그거 말고 이런 부분도 있지 않을까 하시면서 친환경 관련된 소재에 대해서 자료를 많이 구해주셨습니다. 할아버님께서 구해주신 자료에는 친환경 옷칠 부터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젤라틴에서 가장 큰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젤라틴마다의 성질도 다 다르고 이게 어떤 공정을 거치냐에 따라서 강도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들이 정말 다 다르더라고요 한 100가지 1천 가지가 나오는데 순서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코카콜라도 많은 사람들이 어떤 원료가 들어가는 건 알아도 배합량과 순서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아직도 아무도 코카콜라의 맛을 똑같이 구현하지 못하는 것처럼 저희 제품도 온도와 순서에 따라서 제품의 질이 결정됩니다.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세계 시장에 이름을 날릴 친환경 스타트업 ㈜에코민 김호민 대표, 스타트업엔, 2023년 04월 6일 입력, 2023년 05월 08일 수정, https://www.startupn.kr/news/articleView.html?idxno=3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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