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 신사업 대전 `바이오플러스 2024` 가보니

국내외 바이오·제약 산업 트렌드를 볼 수 있단 표어에서 알 수 있듯 박람회 참가 기업들은 집중 투자·육성 중인 신사업을 가감 없이 홍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처음으로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설치해 항체·약물 집합체(ADC)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LED 스크린과 월 그래픽을 통해 바이오 사업 영상을 송출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기초화학산업 협력단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미중 무역분쟁 및 코로나 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둥 대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국내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내용을 홍보했다.

10일 서울 강남 삼성 코엑스 C홀서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4’가 개최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GC셀, 에스티젠바이오,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과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바이오협회 등 공공기관이 참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와 mRNA 등 확장된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는 ADC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 연내 완공 및 가동을 앞두고 ADC 위탁개발생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점도 적극 알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임헌창 그룹장이 박람회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해 디벨롭픽(DEVELOPICKTM) 3.0 개발가능성 평가 도구를 활용한 후보물질 선정 및 신약 개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며 “지속적으로 확대 중인 위탁생산(CMO) 역량과 신규 위탁개발(CDO) 기술 플랫폼 등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도 적극 홍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브로슈어 인쇄물을 최소화하고 QR코드를 통한 디지털 브로슈어, 친환경 기념품, 주트 가방을 제공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의지도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소재 해외의존도 완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소재부품 기술개발 지원에 힘쓰는 사내 기초화학산업 협력단을 홍보했다.

기초화학산업 협력단은 수요기업 중심 사업화 촉진을 지원하고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컨설팅 및 애로사항 발굴에 힘쓴다.

구체적으론 기술이전, 상용화, 지식재산권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내수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수요기업 상생협력을 지원한다. 사업별 맞춤형 판로개척 및 현지진출을 지원하고 시험, 인증 및 신뢰성 평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한국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협력단을 통해 ㈜아이엠씨와 제이비랩 등을 지원 중”이라며 “식품 사업을 영위 중인 삼양사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양사는 2020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바이오매스 기반 생분해성 폴리카보네이트(PC) 및 부품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라며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바이오 화학 소재가 적용된 고내열·투명 미래 친환경차 내장 부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오·제약 산업을 이끄는 세계 각국 250여 기업을 만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미래 유망 신사업 대전 `바이오플러스 2024` 가보니, 오늘경제, 2024년 07월 10일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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