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장재 기업 ‘어스폼’, 시드 투자 유치

국내 최초로 버섯 균사체와 농수산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제조하는 어스폼(EARTHFORM)이 최근 시드 투자 유치를 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와우파트너스, 빅뱅엔젤스가 참여했으며 금액은 비공개이다.

어스폼은 석유화학 기반의 스티로폼(EPS)을 대체하는 생분해성 균사체 기반 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금을 소재 연구개발(R&D) 활동 가속화와 생산 능력 확장, 그리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 소셜벤처 경진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어스폼은 현재 향수, 세라믹 제품 패키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군에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 농가와 협력하여 제품 생산을 본격화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엠와이소셜컴퍼니 관계자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친환경적으로 대체함으로써 플라스틱 소비와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는 바이오기반 소재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어스폼의 정성일 대표는 “균사체와 버려지는 자연의 잠재력을 활용해 혁신적이면서도 순환성과 지속 가능성 기반의 혁신과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스폼은 ‘자연에서 완전히, 완벽히 지속 가능하게’와 ‘화학 물질 없이, 오직 자연으로’라는 원칙 아래, 지구의 균형을 보존하면서 산업을 재정의하는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기업 ‘어스폼’, 시드 투자 유치, Platum, 2025년 1월 14일 입력,

https://platum.kr/archives/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