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기업 삼화, 친환경 생분해 소재로 화장품 용기 제조 성공

삼화는 지난달 27일 CJ제일제당과 MOU를 체결해 친환경 생분해 소재로 이뤄진 화장품 용기 제조를 늘리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앞서 기존에 널리 쓰이던 생분해 소재인 PLA에 자체 개발한 PHA를 결합해 화장품 용기에 쓰일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한 바 있다. 

삼화는 지난해 이 소재를 화장품 용기 형태로 변형시키는 데 성공하며 CJ올리브영의 PB 제품 `웨이크메이크 워터벨벳 비건 쿠션` 용기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삼화 관계자는 "그간 화장품 용기 업계에서는 사출성형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생분해 소재 활용에 부정적 인식이 있었다"며 "CJ제일제당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제품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내 중견기업 삼화, 친환경 생분해 소재로 화장품 용기 제조 성공". 서울경제. 2023년03월03일 수정, 03월04일 접속, https://www.sedaily.com/NewsView/29MVU9JK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