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담에코, 국내 첫 볏짚 활용 생분해성 용기 개발

경기도 안산에 본사를 둔 ㈜다담에코(대표 주국준)가 볏짚, 밀짚 등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생분해성 용기를 개발·생산하며 친환경 소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다담에코는 볏짚, 왕겨, 팜, 갈대, 밀짚 등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 자판기 컵, 배달용기, 야외용 식기 등 총 12종의 생분해성 용기를 개발했으며, 자연 분해 가능성과 무독성 소재를 강점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기존의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과 달리 소각 시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으며, 사용 후 6개월 이내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어 퇴비로 전환될 수 있다.

일부 제품은 분쇄 후 가축 사료로도 활용이 가능할 만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재사용도 가능해 비용 절감과 자원 소비 저감 효과까지 기대된다.

다담에코는 현재 기술특허 및 디자인 출원을 마친 상태이며, 미국 FDA 및 유럽 LPGB 인증을 위한 MSDS 문서도 완료한 상황이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내 친환경 패키징 산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주국준 대표는 “좋은 음식은 좋은 그릇에 담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국내 자원을 활용한 생분해 용기를 처음으로 상용화하게 됐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와 맞물려 볏짚을 비롯한 국내 자원을 활용한 제품이 환경보호와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품 개발과 양산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 유치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담에코, 국내 첫 볏짚 활용 생분해성 용기 개발, 데일리시큐, 2025년 04월 11일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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