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4일 비이제이실크(대표 최윤출)에 ‘실크 피브로인 분말 도입을 통한 산소차단성 증대 방안’ 관련 기술(연구책임자 공과대학 에너지공학과 박치훈 교수)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플라스틱 제품 남용으로 인한 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가 크게 대두됨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존의 석유화학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생분해성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이 비이제이실크에 이전한 기술은 천연 소재로서,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의 배출 없이, 오히려 이를 소모할 수 있는 천연 실크를 이용하여 산소차단성을 갖는 코팅제 및 포장재 등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국내 1위 실크 기업인 비이제이실크의 기술과 접목하면 건축물 외벽 보호 및 식품/의약품 부패 및 변성 방지를 위한 코팅제 및 포장재 시장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1996년 창업한 비이제이실크는 진주시에 위치한 국내 1위의 실크 기업으로, 실크 원단을 생산 및 제작하여 다양한 실크 제품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실크 소재의 응용 범위를 넓혀 고기능성 화장품, 제로 에너지 건물용 도료 및 건축 자재, 기능성 식품 포장재 등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제품화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윤출 대표이사는 “실크 분말화 및 플라스틱·필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인 경상국립대와의 기술이전을 통해 한국 기업이 전 세계를 석권할 수 있는 생분해성 범용 플라스틱 코팅제 및 포장재 기술을 주도하는 혁신적 시도를 비이제이실크가 추진한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기술비즈니스센터 양정현 센터장은 “즉석밥 등 간편식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장기 보관을 위한 산소 차단 기능성 플라스틱 필름인 포장재 사용도 같이 증가했으나 이들 필름은 재활용이 불가능해 심각한 플라스틱 공해를 유발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술이전으로 생분해성 코팅제 및 포장재의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비이제이실크, 기술이전 체결, 경남일보, 2025년 02월 05일 입력,
https://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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