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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미래 먹거리! 환경 정조준한 팜한농

• Wirter : KABPE  
• Date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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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주범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플라스틱. 플라스틱이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달고 재탄생했다. 필요할 때는 짱짱한 성능을 자랑하고, 없어져야 할 때는 농사 시간표에 맞춰 스스로 분해된다. 

흔히 쓰는 말로 생분해성 멀칭비닐. 멀칭비닐은 작물이 작고 연약할 때 가혹한 환경을 막아주지만 가장 큰 단점으로 썩지 않아 환경오염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더욱이 비닐 제거를 위한 막대한 노동력이 사용을 꺼리게 하는 걸림돌로도 작용해 왔다. 작물 생육에 있어 잡초 억제 등 강력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환경오염·노동투입’이라는 단점이 너무나 큰 변수로 작용한 것이다. 

이를 한방에 해결한 제품이 있다. 필름업계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팜스비오다. 멀칭을 한 후 농사가 끝나면 스스로 분해돼 노동력 절감은 물론 멀칭비닐의 다양한 장점은 고스란히 갖췄다.

생분해성 필름 시장 규모는 ‘제로’에 가깝다. 플라스틱 분해 기술이 첨단을 다투는 기술이어서다. 중견 기업조차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팜한농이 팜스비오를 출시하면서 신흥시장 개척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팜스비오를 출시한 기업은 농약과 종자, 비료업계 선두주자 팜한농이다. 팜한농은 농업계 잔뼈 굵은 기업으로 통하지만 필름 시장에서는 스타트업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팜한농이 도전장을 낸 셈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팜한농이 팜스비오를 출시하자 농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대규모 농사를 짓는 농민들에게 비닐을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왔다는 게 현장 목소리다. 팜스비오 등장으로 생분해성 필름 시장에도 후발 주자들이 속속 탄생하고 있다.

필름업계도 화들짝 놀랐다. 생분해성 필름 시장 가능성이 실제 재현되고 있어서다. 팜한농의 독보적 기술력과 서비스 인프라가 녹아들면서 생분해성 필름에 대해 ‘진짜 효과가 있다’는 인식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업계는 일반 PE(폴리에틸렌) 멀칭필름 시장을 연간 약 4~5만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생분해성 멀칭필름 시장은 2.5%로 1200톤 규모. 아직 3%에 미치지 못하는 시장이어서 급격한 성장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팜한농은 시장 잠재력에 초점을 맞춰 판을 키우고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팜한농의 팜스비오 개발은 기업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팜한농은 환경보호에 각별한 공을 들이는 기업으로도 유명한데 ‘에코뮬라(ecomula)’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완효성 비료의 폐플라스틱 발생 문제 해결함은 물론 비료 사용량 및 노동력 절감, 온실가스 저감 등에 기여해 지난해 그린바이오 분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물론 팜스비오가 시장을 확장에 나가는 데 있어 아쉬운 부분도 있다. 바로 가격 경쟁력이다. 다만 일반 필름보다 ‘편리함’이라는 강력한 장점을 가진 제품이어서 산업의 볼륨이 확대되고, 모그룹인 LG 기술력이 결합, 수요가 많아지면 가격 경쟁력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계 한 전문가는 “팜스비오는 팜한농의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촌의 가장 큰 문제인 환경오염, 기후변화, 노동력 부담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제품은 전통적인 농업뿐만 아니라 텃밭과 도시농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며, “팜한농의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철학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만큼 앞으로의 시장 선점 및 볼륨 확대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분석] 미래 먹거리! 환경 정조준한 팜한농, 한국농업신문, 2025년 3월 5일 입력, 

https://www.newsfarm.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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