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생분해플라스틱생태계협회
  정보/자료 > 자료실

호주 포장재 시장동향

• Wirter : KABPE  
• Date : 2025.09.08  
• Hits : 51

시장동향 및 규모


호주 포장재 시장은 안정적인 인구 증가와 소비 지출 확대 그리고 급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산업에 힘입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IBIS World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호주 포장 서비스 산업의 시장 규모는 약 36억 달러(한화 5조11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2030년까지 연평균 2.7%의 성장이 전망된다.

 

<2012-30년 호주 포장재 시장규모 성장추세와 변화율>

[자료: IBIS World]

 

최근 몇 년간 포장재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지속가능성을 향한 전환이다. 호주 정부와 업계는 환경 규제 강화와 순환 경제 촉진을 위해 포장재의 친환경 소재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한다. 소비자 역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단순히 제품의 품질만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포장재가 친환경적인지 아닌지를 구매 결정 요소로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에 따라 종이 포장재, 생분해 플라스틱, 퇴비화할 수 있는 필름과 같은 친환경 대체 소재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다.


호주 포장 협약 기구(Australian Packaging Covenant Organisation, APCO)의 2022-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4-2025년까지의 종이 포장재 사용량은 25.6%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플라스틱은 19.5%, 유리는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플라스틱 규제 강화와 재활용 확대 정책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볼 수 있다.


대형 유통업체와 글로벌 브랜드들이 친환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활용 가능하거나 생분해성 소재 포장으로의 전환을 앞다투어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면 음식이나 음료 포장에서는 불필요한 포장 단계는 줄이며 재활용 종이로 만든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환경에 무해한 잉크와 접착제를 사용한 포장재를 도입한다. 다시 말해 호주 포장재 시장은 단순히 규모만 성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환경 규제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며 빠르게 구조적 변화를 겪는 전환기에 놓여있다 할 수 있다.

 

수입규모 및 동향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2024년 호주의 포장재 수입 동향은 제품군별로 차별화된 양상을 보인다. 먼저 기타 플라스틱 포장재(HS Code 392390)의 총수입액은 2024년에 약 1억3771만 달러(한화 1917억 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산 제품 수입이 6737만 달러(한화 938억 원)로 전체의 4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현황은 중국은 호주 시장의 절대적인 공급국임을 보여준다. 이어 말레이시아와 뉴질랜드가 각각 점유율 10.2%와 8.8%로 안정적인 수입을 기록했다. 


태국과 미국은 각각 전년대비 -8.5%, -20.0% 수입이 감소하며 점유율이 축소됐다. 반면에 주목할 만한 국가는 한국이다. 2023년 290만 달러(한화 40억원)에서 2024년 522만 달러(한화 73억원)로 수입이 79.7%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호주의 기타 플라스틱 포장재 주요 수입국 현황 (HS Code 392390 기준)>

(단위: US$, %)

순위

국가

2022

2023

2024

점유율

(‘24년 기준)

증감률

(23/24)


전체

141,903,062

131,813,485

137,713,761

100.0

4.5

1

중국

66,007,677

64,051,940

67,373,552

48.9

5.2

2

말레이시아

14,055,929

13,202,159

13,980,629

10.2

5.9

3

뉴질랜드

14,519,078

11,216,648

12,081,131

8.8

7.7

4

태국

8,341,255

6,490,886

5,941,020

4.3

-8.5

5

한국

3,426,614

2,906,155

5,222,786

3.8

79.7

6

미국

5,910,868

6,131,782

4,904,893

3.6

-20.0

7

이스라엘

4,646,814

3,599,659

4,372,635

3.2

21.5

8

대만

4,230,731

2,255,758

3,765,424

2.7

66.9

9

이탈리아

2,539,709

2,219,180

3,671,509

2.7

65.4

10

인도

1,087,598

2,919,956

2,690,588

2.0

-7.9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 9. 1.)]

 

기타 종이 포장재(HS Code 481950)의 수입규모는 2024년 약 1923만 달러(한화 약 266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수입 시장의 대부분은 중국으로 전체의 76.2%를 차지한다. 프랑스가 10.0%로 그 뒤를 따르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점유율은 소규모에 그쳤다. 2023년 대비 수입 증감률을 보면 베트남, 인도, 뉴질랜드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133.2%, 165.7%, 166.2%로 많이 늘어났지만 한국은 -54.2%로 수입이 크게 줄었다.

 

<호주의 기타 종이 포장재 수입국 현황 (HS Code 481950 기준)>

(단위: USD$, %)

순위

국가

2022

2023

2024

점유율

(‘24년 기준)

증감률

(23/24)


전체

19,105,951

20,307,049

19,235,821

100.0

-5.3

1

중국

12,417,701

14,688,264

14,656,034

76.2

-0.2

2

프랑스

1,970,715

2,170,048

1,915,158

10.0

-11.8

3

말레이시아

459,816

352,611

379,771

2.0

7.7

4

인도네시아

731,640

490,317

374,666

2.0

-23.6

5

미국

547,895

504,357

366,938

1.9

-27.3

6

대만

437,486

227,876

244,211

1.3

7.2

7

베트남

37,407

100,977

235,513

1.2

133.2

8

인도

69,303

63,956

169,898

0.9

165.7

9

뉴질랜드

33,442

49,371

131,409

0.7

166.2

10

남아프리카공화국

96,724

101,027

121,200

0.6

19.0

17

한국

88,240

93,699

42,908

0.2

-54.2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 9. 1.)]

 

마지막으로 유리 포장재(HS Code 701090)는 2024년 약 9340만 달러(한화 1295억 원)의 수입액을 기록했다. 수입 시장에서는 중국이 45.7%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한국이 11.6%로 그 뒤를 잇는다. 그 외 아랍에미리트, 태국, 독일, 프랑스 등이 주요 공급국으로 나타났으나,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 국가의 수입은 전년 대비 20~30%대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과 독일은 전년 대비 각각 51.7%와 25.5%로 수입 증가세를 보여 일부 서구 국가들의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확대됨을 확인할 수 있다.

 

<호주의 유리 포장재 주요 수입국 현황 (HS Code 701090 기준)>

(단위: USD$, %)

순위

국가

2022

2023

2024

점유율

(‘24년 기준)

증감률

(23/24)


전체

119,859,242

97,370,644

93,397,434

100.0

-4.1

1

중국

47,903,546

39,083,313

42,634,675

45.7

9.1

2

한국

12,556,165

12,412,604

10,839,127

11.6

-12.7

3

아랍에미리트

13,997,421

8,357,798

5,853,782

6.3

-30.0

4

태국

6,004,380

5,106,706

5,592,866

6.0

9.5

5

독일

1,589,968

4,179,981

5,245,303

5.6

25.5

6

프랑스

10,727,839

7,478,273

4,854,261

5.2

-35.1

7

이탈리아

4,382,506

3,821,489

2,649,529

2.8

-30.7

8

대만

3,629,745

2,539,752

2,541,125

2.7

0.1

9

필리핀

2,884,147

2,351,067

1,978,570

2.1

-15.8

10

미국

1,220,960

1,293,390

1,962,484

2.1

51.7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9.1.)]

 

정책 및 현황


호주는 2018년 ‘2025 국가 포장 목표(National Packaging Targets)’를 발표하며 친환경 포장재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주요 내용은 모든 포장재의 100%가 재사용·재활용·퇴비화 가능할 것,   70%   ,  50%      것, 문제가 있거나 불필요한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것 등이었다.


이러한 목표 아래 호주는 지난 몇 년간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대표적으로 대형마트에서 일회용 비닐봉지가 사라졌다. 플라스틱 빨대가 종이 소재로 대체됐으며 불필요한 포장재 사용이 줄어드는 등 생활 속 변화가 나타났다. 게다가 폴리프로필렌 요구르트 용기, 우유병, 참치 통조림, 유리병 등은 재활용 시스템에 널리 포함됐고 재활용률도 점차 높아졌다.


2025년 현재는 올해 초 설정했던 목표와 현실 사이의 틈이 점차 뚜렷해진다.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전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포장재를 전면적으로 교체하는 데 필요한 비용 부담과 글로벌 차원의 경제, 기술, 물류 측면 제약이 빠른 변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2024년 12월 발표된 국가 포장 목표 진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진척도가 지지부진한 관계로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은 상황임이 확인된다.


 <2025년 국가 포장 목표 요약 및 2022~2023년 진행 결과>

목표 (%)

2017-18

2018-1

2019-20

2020-21

2021-22

2022-23


모든 포장재의 100%가 재사용·재활용·퇴비화 가능할 것

100%

88%

89%

86%

86%

84%

86%

플라스틱 포장재의 70%를 재활용하거나 퇴비화할 것

70%

16%

18%

16%

18%

20%

19%

평균 50% 이상의 재활용 원료를 포장재에 포함할 것

50%

35%

38%

39%

39%

40%

44%

문제가 있거나 불필요한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을 단계적으로 폐지

우선 관리 대상 품목의 감축

기준선

-41%

-31%

-28%

-33%

-40%

[자료: APCO]

 

이에 대응하여 호주 포장 협약 기구(APCO)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이해관계자와 논의를 거쳐 ‘2030 전략 계획(2030 Strategic Plan)’을 마련해 2024년 8월에 확정했다. 새 계획에서는 판매자들이 포장재의 설계, 재사용, 재활용, 분리수거를 고려하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수수료 모델을 도입한다. 기존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 70% 재활용 및 퇴비화 목표를 2030년까지 55%로 조정하는 등 현실적인 목표 재설정을 반영했다.

 

경쟁 동향


호주 포장 서비스 산업은 식음료, 제약, 화학,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한다. 기업 간 경쟁은 제품 전문화, 가격 경쟁력, 혁신 역량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식음료 포장은 전체 산업 매출의 43.3%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나 최근 몇 년간 해외에서 선 포장된 제품의 증가와 수입 경쟁으로 인해 국내 포장 서비스 수요는 제한적인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호주 내 식품 제조업체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포장 업무를 아웃소싱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일부 수요가 유지된다. 의약품 포장 부문은 32.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노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제약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포장 서비스 수요도 꾸준히 확대된다. 화학 제품과 화장품 포장은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경쟁이 제한적이며 높은 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로 평가된다.

 

<2025년 호주 포장 서비스 산업별 규모 및 비중>

(단위: USD, %)

[자료: IBIS World]

 

호주 포장재 시장은 다수의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한다. 대표적인 대기업으로는 Amcor 와 Visy, Orora 등이 있다. Amcor는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운영되고 있다. 식품, 제약, 뷰티&퍼스널 케어, 음료, 건축 및 농업 등 다양한 산업에 포장 설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지속 가능한 포장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탈탄소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다양한 기술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및 생산 시설 투자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Visy는 재활용과 재제조를 통해 자원 순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식음료 포장 산업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100% 재활용 골판지 상자, 50%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호주 최초의 우유병, 90%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유리병 등 지속 가능한 포장 설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인다. Orora 또한 글로벌 포장재 기업으로 음료 산업을 위한 유리병이나 알루미늄 캔 제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

 

<호주 주요 포장재 제조업체 리스트>

기업명

특징


Amcor

-1980년대 호주 멜버른에서 제지 공장으로 시작,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포장재 기업 중 하나

-주로 식품, 음료, 제약, 뷰티 등의 산업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유리, 금속 포장재를 전문 생산

-전 세계 40개 이상에 지사를 두고, 7만 5000명 이상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홈페이지: www.amcor.com


Visy

-1948년에 멜버른에서 설립된 호주 최대 포장 및 재활용 기업 중 하나

-골판지 상자, 유리병, 플라스틱 용기, 캔, 종이제품, PET병 등 다양한 포장재를 생산하며, 재생 및 순환 경제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150개 사업장에서 7000여명이 근무, 지속 가능한 포장 설루션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

-홈페이지: www.visy.com



Orora

-1951년에 설립되어 호주 멜버른에 본사를 둔 글로벌 포장재 기업

-주로 음료 산업을 위한 유리병, 알루미늄 캔 등을 제조

-호주, 뉴질랜드, 유럽, 북미, 아랍에미리트 등에 17개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주요 고객사들은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임

-홈페이지: www.ororagroup.com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유통구조


호주 포장 서비스 산업의 유통 구조는 주로 B2B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고객군과 공급 방식에 따라 세분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제조업체로의 직접 공급이다. 식음료, 제약, 화학, 화장품 제조업체는 포장 서비스 제공업체와 직접 계약하여 제품 포장, 라벨링, 맞춤형 패키징을 의뢰한다. 이 시장은 전체 산업 매출의 59.2%를 차지하며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도매 및 유통업체를 통한 포장재 공급은 과거에 비해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 주요 슈퍼마켓 체인이 농산물과 식품을 직거래로 구매하면서 도매업체의 포장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일부 포장 서비스 업체는 물류 목적의 재포장이나 소규모 패키징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유지한다.


서비스 산업과 소매 산업, 기타 시장에서는 온라인 소매업체나 프로모션용 포장, 배송용 패키징의 수요가 점차 확대된다. 이러한 시장은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하며 아웃소싱 포장 수요 증가와 전자상거래 성장으로 중요성이 커진다. 포장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소량 및 맞춤형 패키징과 배송 최적화 설루션을 통해 이 시장을 공략한다.

 

<2025년 기준 호주 포장 서비스 산업별 규모 및 비중>

(단위: USD, %)

[자료: IBIS World]

 

관세율 및 인증


호주로 수입되는 포장재는 한국과 호주 간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무관세 혜택을 적용받는다.

 

HS Code

관세율

392390 (기타 플라스틱 포장재)

0%

481950 (기타 종이 포장재)

0%

701090 (유리 포장재)

0%

 

포장재 전반에 대해 별도의 까다로운 수입장벽은 존재하지 않으나 생분해성 제품의 경우에는 인증 절차가 요구된다. 호주의 공식 표준 제정 기관인 Standards Australia는 생분해 플라스틱 관련 규정을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산업용 퇴비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AS 4736-2006, 가정용 퇴비화 환경을 기준으로 한 AS 5810-2010 등이 있다. 해당 인증은 제품이 일정한 시험을 통과해야 부여된다. 인증을 취득한 제품에는 관련 공식 로고를 부착할 수 있고 이 로고는 호주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에서도 통용된다.

 

<생분해성 포장재 관련 인증>

구분

AS 4736-2006

AS 5810 -2010

정식 명칭

Biodegradable plastics - Biodegradable plastics suitable for composting and other microbial treatment

Biodegradable plastics - Biodegradable plastics suitable for home composting

적용 범위

산업 퇴비화성

(예: 산업 퇴비화 가능 비닐봉지, 포장재, 농업용 필름 등)

가정용 퇴비화 가능

(예: 가정에서 버려지는 퇴비화 가능 봉투, 소형 포장재 등)

생분해 조건

180일 이내 90% 이상 생분해

인증기관

Australasian Bioplastics Association(ABA)

www.bioplastics.org.au

[자료: Standards Australia, Australasian Bioplastics Association(ABA)]

 

시사점


호주 포장재 시장은 친환경 전환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빠르게 변화한다. 호주 정부의 정책적 지원 또한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실제로 호주 스타트업 그레이트 랩(Great Wrap)은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 할 수 있는 스트레치 랩을 개발했다. 대형 슈퍼마켓인 울워스(Woolworths)와 콜스(Coles)는 퇴비화 가능한 농산물 봉투를 출시하는 등 산업 전반에서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아울러 식품 및 음료 기업들도 불필요한 포장 단계를 줄이고 재활용 종이와 생분해 플라스틱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를 보인다. 결과적으로 소비자와 바이어의 구매 결정에서도 포장재의 환경친화성이 중요한 기준이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기업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단순히 제품의 품질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포장까지 친환경성을 반영해 현지 요구에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제품의 불필요한 포장 단계를 최소화하고 생분해 가능 소재 또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를 사용하면 호주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포장재 제조 측면에서도 가격 경쟁에서 저가의 외국 제품과 직접 겨루기보다는 고사양 및 기능성 제품으로 차별화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특히,위험물 포장이나 맞춤형 전문 포장을 제공하는 분야는 경쟁이 제한적이어서 한국 기업이 전략적으로 진출할 경우 좋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호주 포장재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포장재를 개발하고 현지 인증 등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며 시장 트렌드와 차별화 전략을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접근은 성장하는 호주 포장재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얻고 제품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자료: IBIS World, Global Trade Atlas, Standards Australia, Australasian Bioplastics Association, Australian Packaging Covenant Organisation, 호주 주요 포장재 기업 홈페이지,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


호주 포장재 시장동향,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2025년 09월 08일 입력,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90&CONTENTS_NO=2&bbsGbn=254&bbsSn=254&pNttSn=233808

• Total : 599 ( 1/40 pages)
No. Subject Date
599 씨티케이, 생분해성 패키징 '어스에디션팩' 美 공개
KABPE / 2025.09.12
2025.09.12
598 ‘코로나 지킴이’ 마스크, 미세플라스틱 폭탄으로 돌변
KABPE / 2025.09.11
2025.09.11
597 ‘친환경 포장재’의 두 얼굴…인프라 부족 속 실질적 효과는 ‘글쎄’
KABPE / 2025.09.09
2025.09.09
호주 포장재 시장동향
KABPE / 2025.09.08
2025.09.08
595 플라스틱 대신 생분해 필름... 세림B&G, 친환경 성장성 부각
KABPE / 2025.09.05
2025.09.05
594 [산업교육연구소] 폐플라스틱/폐비닐 열분해유 기반 신기술개발과 산업자원화 전략 세미나(온/오프 동시진행)
KABPE / 2025.09.04
2025.09.04
593 [전화성의 스타트업 모닝커피 1146회] 더그린제너레이션
KABPE / 2025.09.03
2025.09.03
592 아워홈, 실온 분해되는 ‘자연 생분해성 봉투’ 개발
KABPE / 2025.08.28
2025.08.28
591 농진청, 생분해성 코팅 ‘우량비료’ 1호 지정
KABPE / 2025.08.22
2025.08.22
590 LG생건, 캡슐세제 브랜드 ‘테크 수퍼캡스’ 론칭
KABPE / 2025.08.21
2025.08.21
589 일본 연구진, 물속에서 사라지는 플라스틱 개발…해양 오염 해결 기대
KABPE / 2025.08.19
2025.08.19
588 "내가 마신 한 잔이 에너지로"...커피 찌꺼기로 만든 생분해성 배터리
KABPE / 2025.08.18
2025.08.18
587 강원곤충산업센터, 연세대와 비침습·저비용 착용형 호흡 모니터링 기술 개발
KABPE / 2025.08.14
2025.08.14
586 안양시, 현수막도 친환경으로 … 지속 가능한 도시 실천
KABPE / 2025.08.13
2025.08.13
585 경기도농수산진흥원·㈜그리코, 학교급식 부산물 기반 친환경 제품 실증화 시작
KABPE / 2025.08.12
2025.08.12
GS칼텍스 SCL(재) 서울의과학연구소 아모레퍼시픽 씨티케이 ㈜와이에스환경기술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