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산업, 2025 인천국제환경기술펀펙스참가… 친환경 PLA 제품군 공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네덜란드 토탈에너지고비온과 함께 폐PLA 화학적 재활용 사업 관련 3자간 MOU를 체결한 (주)이솔산업이 ‘2025 인천국제환경기술펀펙스’에서 친환경 PLA 시트·용기 제품군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PLA SHEET(PLA-Soil)’과 생분해 커피캡슐 ‘세이비(SavEB)’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둔 이솔산업은 대표와 임원의 ESG 전문 자격증 취득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며, 국내 PLA 시트 시장 1위 기업답게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친환경 플라스틱 전문 기업 (주)이솔산업은 15일부터 16일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환경기술펀펙스에 참가해 자사의 대표 제품인 친환경 PLA(폴리락트산) 시트 및 용기 제품군을 선보였다.

옥수수 등 식물 유래 성분을 원료로 한 PLA 소재를 활용해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이솔산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일회용기, 포장용 시트, 식품 포장재 등 다양한 응용 제품을 공개해 국내외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구나 이솔산업은 이미 (주)포스코인터네셔널, 토탈에너지코비온(네델란드) 과 `2026년 폐PLA 해중합을 통한 화학적 재생사업` 관련하여 3자간 MOU(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와 발길이 이어졌다.

체결된 MOU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 기획·자금·운영을 총괄하고, 토탈에너지고비온은 PLANT 설립과 기술이전을 담당하며, 이솔산업은 폐PLA 회수 및 물리적 재생 R&D를 맡는다. 세 기관은 2026년 사업 본격 실행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솔산업이 차세대 친환경 제품으로 개발한 ‘PLA SHEET(PLA-Soil)’은 상온과 일반 토양 조건에서도 생분해가 가능하며, 국내 공인시험기관 테스트 결과 30일 내 88% 이상 생분해 성능이 확인됐다.

또한, 해외 인증기관 DIN CERTCO로부터 토양 생분해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는 중온 혐기성 소화 테스트를 통해 생분해 가능성을 추가로 입증했다.

PLA-Soil은 캡슐화된 분해효소원료를 사용하여 고온의 용융 및 압출 과정에서도 효소가 활성화되는 구조로 설계돼, 재활용이 어려운 식품용기·컵·화장품 용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 가능하다.

이솔산업은 또한 기체차단성을 가진 생분해 커피캡슐용기 ‘세이비(SavEB)’를 개발해 2024년 하반기부터 유럽과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두 제품 모두 바이오가스법 시행 이후 확대되는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장에서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4년 인천 부평에서 설립된 이솔산업은 현재 국내 PLA 시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PLA 생분해 관련 기술개발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기술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표와 임원이 ESG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실천 중심의 ESG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8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국무총리상’, ▲2020년 ‘대한민국브랜드평가 PLA SHEET 부문 1위’, ▲2021년 ‘코로나19 방역 및 국가재난관리 유공 표창’,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 기술발전 기여)’, ▲2024년 ‘인천광역시장 표창(바이오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 다수의 정부·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오흥기 이솔산업 대표는 “PLA 소재는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친환경 자재”라며 “지속 가능한 생산 공정과 품질 혁신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솔산업, 2025 인천국제환경기술펀펙스참가… 친환경 PLA 제품군 공개, 경인매일, 2025년 10월 16일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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